안현수-신다운,'빠르게 치고나간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2.13 20: 20

쇼트트랙 간판스타 신다운(21, 서울시청)과 이한빈(26, 성남시청)이 나란히 남자 1000m 예선을 통과하며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먼저 경기에 나선 신다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7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신다운은 ‘빅토르 안’ 안현수와 같은 7조에서 대결을 펼쳤다. 4위로 시작한 신다운은 두 번째 바퀴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후 신다운은 경기내내 안현수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했다. 신다운은 막판 타카미도 유조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편 이어진 8조에서 이한빈은 1위로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경기초반 프랑스와 헝가리 선수가 서로 엉켜 넘어졌다. 어부지리를 얻은 이한빈은 이탈리아의 유리 콘포톨라와 일찌감치 예선통과를 확정지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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