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활약 속에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이 5000m 계주 결선에 진출했다.
안현수가 이끄는 러시아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선에서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2조에서 시작한 러시아는 경기 초반 선두권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캐나다가 레이스 중반 넘어지면서 러시아는 3위로 올라서며 기회를 잡았다. 러시아는 레이스 막판 안현수가 활약하며 선두로 치고 올라선 뒤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결선행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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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