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30점' LIG손해보험, 선두 삼성화재 격침(종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13 21: 25

LIG손해보험이 또 삼성화재를 격침시켰다.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3-1(25-22, 16-25, 25-23, 25-21)로 승리했다. 10승 13패, 승점 32점이 된 5위 LIG손해보험은 4위 대한항공에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LIG손해보험은 2세트까지 삼성화재와 한 세트씩 나눠 가졌다. 1세트에서 접전 끝에 삼성화제를 눌러 기선을 제압한 LIG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는 완패했다. 2세트 후반에는 여러 선수들을 활용하며 3세트 이후를 대비했다.

3세트를 다시 따낸 LIG손해보험은 다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접전으로 흐른 3세트 22-22 상황에서 LIG손해보험은 에드가의 후위 공격과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삼성화재가 지태환 속공으로 추격했지만 다시 에드가의 후위 공격으로 마지막 포인트를 채운 LIG손해보험의 승리였다.
여세를 몰아 LIG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6-16에서 에드가의 연속 2득점으로 앞선 LIG손해보험은 이후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특히 21-20에서는 박철우의 더블 컨택과 레오의 공격 범실로 2점을 내리 얻어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LIG손해보험에서는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30득점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레오가 3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트리플 크라운 급의 활약을 펼친 박철우 외에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한편 앞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3-1(27-25, 25-19, 24-26, 25-14)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보탠 도로공사는 10승 12패, 승점 30점으로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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