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공장 폭발에 대해 네티즌들의 걱정을 나타냈다.
13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위치한 빙그레 아이스크림 제2공장에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 암모니아 가스 6톤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다친 부상자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액화질소는 극저온에서 액체 형태로 존재하는 냉각제다.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데 빠져서는 안되는 물질이다. 암모니아 가스는 체내에서 산으로 변해 독성이 발생해 눈과 피부, 점막 등을 심하게 자극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암모니아 가스가 눈에 들어갈 경우 충혈, 백내장, 녹내장, 화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조직을 파괴해 실명까지 할 수 있다고. 피부 접촉 시에는 홍반, 화상, 통증, 부식, 수종을 일으킬 수 있다. 암모니아 가스를 흡입했을 때는 두통, 메스꺼움, 구토,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다. 중독될 경우 후두수종, 인후염, 기관지 경련, 폐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빙그레 아이스크림 제2공장 폭발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빙그레 공장 폭발, 암모니아 독성이 이 정도였나", "빙그레 공장 폭발,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빙그레 공장 폭발, 암모니아 독성 때문에 2차 피해가 일어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