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특별출연 수지, 김수현에게 “엑스 남친 삼동이랑 닮았다” ‘폭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13 22: 08

‘별에서 온 그대’ 특별출연한 수지가 재회한 김수현과 ‘드림하이’의 인연을 이어갔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7회에는 수지가 깜짝 출연, 전지현의 질투를 자극해 극에 재미를 더했다.
앞서 한 달 후면 떠나야 한다고 고백한 도민준. 이에 천송이(전지현 분)는 가슴 절절하게 오열하며 도민준(김수현 분)을 밀어냈다. 민준은 조깅을 나선 천송이를 뒤따라 나왔다가 제자와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지는 도민준에게 “교수님. 어머 맞네. 이런 데서 뵙네요. 저 고혜미예요”라며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선생님 수업 들었어요. 제가 선생님 뵙고 제 엑스남친 삼동이랑 되게 닮았다고 그랬었는데. 일부러 시험지 백지내고 F도 맞았는데”라며 자신을 구구절절 설명했다.
그럼에도 민준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수지는 “헐 섭섭해요. 저는 그때 F 맞은 것 때문에 집에서 쫓겨날 뻔 했는데. 아마 제가 작년보다 조금 더 예뻐져서 못 알아보시나 봐요. 제가 그때보다 젖살도 빠지고 성숙해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거든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천송이는 귓속말하는 수지와 도민준의 모습에 질투, 먼지를 떼어주려는 스킨십에 훼방을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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