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박해진, 신성록 막기 위해 오상진과 손잡았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13 22: 24

‘별그대’ 박해진이 신성록을 저지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7회에는 큰형의 자살 사건을 의심, 이재경(신성록 분)을 은밀히 조사하는 이휘경(박해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큰형의 산소를 찾은 휘경. 그는 자신의 나이에 사망한 큰형의 모습을 회상하며 “큰형 술 못 먹지 않았어요? 그런데 왜 그날 술을 먹고 운전을. 다음날이 제 졸업식이었는데 큰형이 꼭 온다고 했다고요”라고 말하며 큰형의 사고를 의심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어. 부검결과를 듣고야 알았어”라며 큰아들의 부검결과 우울증 치료제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랑 잘 안 돼서 아마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닐까라는 추측도 덧붙였다.
그러나 휘경은 “제가 아는 큰형은 그럴 사람이 아니었어요. 뭔가 잘못됐어요”라며 큰형의 죽음을 조사하기로 결심했다. 이어 휘경은 유석 검사(오상진 분)를 만나 “형이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디까지형의 짓인지 알아야겠다”고 다부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픽션 로맨스 드라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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