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활약 속에 5000m 계주 결선에 진출했다.
2조에서 시작한 러시아는 경기 초반 선두권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캐나다가 레이스 중반 넘어지면서 러시아는 3위로 올라서며 기회를 잡았다. 러시아는 레이스 막판 안현수가 활약하며 선두로 치고 올라선 뒤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결선행의 기쁨을 누렸다. 2위는 중국의 차지였다.
오는 22일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선은 러시아와 중국,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미국이 겨룬다.

한편, 안현수 계주 활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계주 활약 멋졌다" "안현수 계주 활약, 러시아에서 그 동안의 설움 다 보여줘라" "안현수 계주 활약, 진짜 소치에서 더 안현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안현수 계주 활약, 빙상 협회 안현수 찍은 사람 누군지 정말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