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선균과 이연희가 통쾌한 적과의 동침을 결심했다.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17회에서는 김형준(이선균 분)을 위해 바다 화장품의 광고 모델 일을 하려는 오지영(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형준은 바다 화장품에 비비크림이 팔린 후에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자연스러운 비비크림에 어울리는 색깔있는 립글로즈를 만들려고 한 것.

이에 오지영은 김형준을 돕기 위해 바다 화장품의 광고 모델 제의를 기꺼이 수락했다. 그가 바다 화장품의 광고 모델을 하기로 한 것은 생각지 못했던 문제도 절로 해결했다. 바다 화장품의 상무는 대회 당시 바다 화장품에 적대적이었던 오지영을 눈엣가시처럼 여겼고, 오지영의 나이를 문제 삼아 그의 미스코리아 진 자격을 박탈하려 했다.
오지영은 "적과의 동침이다"라는 김형준의 말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 광고 촬영에 임했고, "비비크림 관련 행사에 어디든 불러달라"며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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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