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배우 심형탁이 윤두준에게 이수경을 오래 전부터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12회에서 구대영(윤두준 분)은 초콜릿 가게에서 이수경(이수경 분)을 위해 편지를 쓰고 있던 김학문(심형탁 분)을 만났다. 이에 구대영은 김학문이 이수경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문은 “이실장을 오래 전부터 좋아했다. 10년이 넘었다”며 “바보같이 내 마음도 모르고 너무 많이 괴롭혔다”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구대영은 “변호사에 인물 되지, 어느 여자가 김변호사를 싫어하겠냐”며 “수경누나도 다시 봤다고 얘기했다. 그러니까 용기 내라. 잘될 거다”라고 말해 김학문을 들뜨게 했다. 이에 김학문은 “말하고 나니 부끄럽다. 아주 오랫동안 감춰왔던 감정이었는데”라고 쑥스러워했다. 구대영은 “그 마음에 아주 감동했다. 앞으로는 당당하게 표현해라”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이 때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미묘한 기류를 내뿜어 주변 사람들에게 이상한 눈초리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1인가구의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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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식샤를 합시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