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박휘순, ‘감자별’ 때문에 ‘정글의 법칙’ 출연 포기”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14 00: 50

방송인 김구라가 박휘순의 ‘정글의 법칙’ 출연이 좌절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 예능심판자'에서는 신동엽의 1주일 스케줄표를 참고, 바쁘게 활동 중인 신동엽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신동엽이 6박 7일을 빼고 뉴욕을 갈 수 있었던 건 톱MC 신동엽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세상에서 제일 바쁜 연예인이 양배추다. 마음대로 스케줄 조정이 안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신동엽 정도의 인기 방송인이라면 출연 중인 스태프들에게 양해를 구해 미리 녹화를 할 수 있지만, 양배추가 부탁을 하면 그냥 프로그램 하차통보를 받는다는 것.
이는 박휘순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구라는 “사실 박휘순도 비슷한 일화가 있다. 박휘순도 2주 녹화를 하는 ‘정글의 법칙’ 섭외가 들어왔는데 못 갔다. 출연 중인 ‘감자별’에 부탁하니 ‘아예 빠져라’고 해서 ‘정글의 법칙’을 포기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박휘순도 ‘정글의 법칙’을 다녀 와 봤자 김병만에 가려져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는다. 스스로도 ‘감자별’이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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