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여자 컬링, 러시아 꺾고 반전... 김은지 '관심폭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14 07: 22

'컬스데이' 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컬링대표팀(세계랭킹 10위)이 준결승 진출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 6 러시아전(세계랭킹 8위)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 뒤 귀중한 2승(2패)째를 기록한 한국은 중국 일본 영국과 함께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첫 경기서 일본을 꺾은 뒤 스위스와 스웨덴에 내리 패하며 기세가 꺾인 한국은 이날 '맏언니' 신미성 대신 '막내' 엄민지를 이번 대회 처음으로 투입했다.

전략은 주효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자칫 3연패를 당했더라면 준결승 티켓이 멀어질 수 있었으나 러시아전 대승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주장 김지선을 비롯해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 등이 하나로 똘똘 뭉쳤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중국과 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 7을 통해 5번째 경기를 벌인다.
한편 여자 컬링 대표팀의 김은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김은지는 중고교 시절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뛰었으나 부상 후 컬링으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김은지의 미모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은지 예쁘다", "김은지 정말 청순하다", "컬링 대표팀 스웨덴과의 경기 아쉽다", "김은지 현아 닮은꼴임", "저런 여자친구 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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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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