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경수진, 김희애에 직접 만든 초콜릿 선물 ‘훈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2.14 08: 10

배우 경수진이 대선배 김희애에게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했다.
경수진은 지난 13일 밸런타인데이를 하루 앞두고 촬영 중인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 촬영장에서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초콜릿을 전했다.
14일 공개된 사진 속에서 경수진은 앞으로 연적(?)이 될 김희애에게 공손하게 정성 어린 초콜릿 선물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밝고 명랑한 다미 역할에 맞게 ‘밀회’ 촬영현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안타깝게도 이날 극 중 짝사랑의 상대인 유아인은 촬영이 없어 초콜릿을 전하지 못했다.
경수진 소속사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경수진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들과 선배들을 위해 직접 초콜릿을 준비했다”며 “촬영장에서 거의 막내인 입장에서 모두에게 힘내자는 응원의 의미에서 작지만 따뜻한 선물을 준비했다. 모두 즐거워해주셔서 준비한 경수진도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수진은 극 중 학창시절 초불량 여고생이었다가 잠재적 천재 피아니스트 선재(유아인 분)를 짝사랑하면서 착실해진 영원한 ‘선재바라기’ 박다미 역을 맡았다. 다미는 졸업후 호텔 뷰티숍에서 일하며 선재와의 결혼을 꿈꾸는 당찬 소녀다. 유아인과 함께 20대 초반의 풋풋한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역할에 맞춰 스타일도 변신했다. 기존의 청순가련한 긴 생머리에서 밝은 톤으로 염색한 산뜻한 업스타일로 바꿔 발랄한 이미지를 더했다. 평소 촬영장에서도 항상 밝고 싹싹한 모습을 유지해 남성 스태프들 사이에서 ‘촬영장의 엔도르핀’으로 불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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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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