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자꾸 보게 만드는 명품 배우들 향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14 08: 14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 명품 배우들의 향연으로 리모콘을 놓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되고 있는 '감격시대'는 김현중과 임수향을 비롯한 성인 연기자들이 나온 뒤 계속해서 시청률을 상승시키고 있는 중.
더욱이 지난 13일 방송분은 전국 기준(닐슨 코리아 제공) 시청률 11.4%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여러 작품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김성오가 본격적으로 출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신정태(김현중 분)에게 큰 경계심을 품고 있는 정재화 역으로 등장한 그는 사나운 눈빛과 뼈가 있는 말투마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그간 영화와 드라마 등 수많은 작품에서 조연, 단역 등을 맡으며 선 굵은 연기를 펼쳤던 그가 주연급 배우로서 '감격시대'에 등장, 앞으로 또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 지 관심을 모은다.
'감격시대'는 김성오 뿐 아니라 이미 명품 배우들이 포진된 드라마로 각광 받고 있다. 조동혁(신이치 역)은 임수향(가야 역)의 호위무사로서 '상남자' 포스를 폴폴 풍기는 중이며, 김갑수는 일본 최대 야쿠자 세력인 덴카이를 열연하며 '감격시대'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손병호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였던 모습을 벗고 본연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다재다능한 포수 역을 맡은 그는 정태의 곁을 듬직하게 지키며 주연에 버금가는 막강한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정호빈 은 왕백산 역을 통해 상대를 제압하는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양익준은 도비 패 대장으로서, 비록 밀수를 하고 있지만 동료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을 드러내며 의리의 표본이 됐다. 마음 따뜻한 도비 패 대장으로서 매 순간 의리를 보여주고 있어 양익준이라는 배우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완벽한 사투리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는 엄태구(도꾸 역), 날선 연기로 복수를 꾀하고 있는 송재림(모일화 역), 중국 무술 고수로 감초 역할을 하고 있는 박철민(파리노인 역)도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톡톡히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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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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