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윤석민 어깨에도 주목 “미스테리한 수술”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14 08: 33

윤석민(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계약 소식에 미국 현지 언론들도 본격적으로 윤석민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윤석민의 계약은 지난 13일(한국시각) CBS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언론에 의해 발표됐다. 발표된 윤석민의 몸값은 옵션 적용 여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계약기간 3년에 보장된 금액은 557만 5000달러(약 59억원)고, 옵션이 포함된 최대 금액은 1307만 5000 달러(139억원)다.
이제 미국 현지 언론들의 관심은 윤석민의 계약조건은 물론 몸 상태에까지 미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SB네이션은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둔 윤석민의 어깨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SB네이션은 “윤석민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자신을 11번의 선발과 19번의 불펜 등판을 하게 했던 미스테리한 어깨 수술로 인해 고생했다. 지난 시즌에 윤석민은 3승 6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자신의 한국프로야구 경력에서 가장 부진했다”고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윤석민은 당초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어깨 통증으로 인해 풀타임 선발이 되지 못했다.
이어 “윤석민의 최고의 시즌은 2011년에 왔는데, 27차례 선발 등판하며 17승 5패, 평균자책점 2.45였다. 2012년에는 9승 8패, 평균자책점 3.12였고, 타이거즈에서 9시즌 동안 통산 73승 59패, 평균자책점 3.19, 1129이닝을 기록했다”며 국내에서의 성적을 자세히 소개했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