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GTOUR 4승 도전… 3관왕 여부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2.14 09: 45

2013-2014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4차대회 15일~16일 열려
김민수의 독주 체제를 위협할 채성민과 박상우의 선전 기대
GTOUR가 2013-2014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점차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경기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열리는 2013-14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4차전(총상금 6000만 원)에서는 ‘괴물’ 김민수(24, 볼빅)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김민수는 섬머시즌 2차대회와 윈터시즌 2차, 3차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현재까지 대상포인트(217점), 상금순위(4650만원)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윈터시즌 3차대회에서 우승하며 2위 채성민(20, 골프존아카데미)과의 격차를 벌렸던 김민수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3관왕 독주의 종지부를 찍을지 주목할 만 하다. 
하지만 김민수로서는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추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에서 2위에 올라있는 채성민이 남은 윈터시즌 4차 대회와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할 경우 역전이 가능하다.
지난 대회에서 아깝게 선두를 놓친 채성민은 “4차 대회에서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연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의 우승 여부가 챔피언십 결과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일 훈련 중”이라며, “코스인 하이원CC는 그린이 어렵기 때문에 퍼팅 연습에 주력하고 있고, 코스를 잘 읽고 공략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번에 우승하여 챔피언십까지 선두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위와 2위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박상우(34, 코브라푸마)도 관심을 끈다. 3차 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로 고전했던 박상우는 이번 4차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2승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가 진행되는 골프존비전 시스템의 하이원CC(파72. 6,480m)는 난이도가 최상에 속하며 좁고 긴 코스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린에 경사가 심해 퍼팅에 유의해야 하며, 착시라이가 강해 주의가 요구된다. 정확한 어프로치 샷이 대회의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이 주최하고 뱅골프, 바록스코리아, 골프존마켓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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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채성민-박상우 /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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