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콜, 거취 여부? 시즌 끝까지 첼시 기다린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4 10: 29

애슐리 콜(34)이 새 팀을 찾지 않는다. 일단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첼시를 기다릴 전망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콜이 새로운 팀을 찾지 않고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콜이 첼시의 결정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콜의 첼시 내 입지는 예전같지 못하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합류 이후 콜은 조금씩 출전 기회를 잃었고, 이번 시즌에는 주전 측면 수비수로 보기에는 출전 기회가 조금 부족한 모습이다. 게다가 콜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첼시가 콜과 계약 만료가 되면 루크 쇼(사우스햄튼) 등 젊은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콜로서는 8년을 함께 한 첼시를 떠나는 것이 쉽지 않다. 게다가 첼시는 콜뿐만 아니라 기존 정책대로 다른 베테랑 선수인 존 테리와 프랑크 람파드와도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결국 콜도 테리와 람파드처럼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본다는 입장을 취하게 됐다.
한편 콜과 첼시의 선택을 집중하는 클럽들이 있다. 현재 리버풀과 뉴욕 레드불스는 콜을 영입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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