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정규리그 역대 최소경기 100만 관중 돌파 눈앞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14 10: 47

KBL 한 시즌 정규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14일 5라운드가 종료되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는 마지막 6라운드만을 남겨 둔 가운데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치열한 중ㆍ상위권 순위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올 시즌 김종규(LG), 김민구(KCC), 두경민(동부), 이대성(모비스) 등 신인 선수들의 맹활약과 함께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프로농구는 창원 LG와 서울 SK가 홈경기 통산 200만 관중의 대기록을 세우는 등 관중 동원에 있어서도 정규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119만 525명) 경신이 예상되며 오는 주말에는 역대 한 시즌 최소경기 1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223경기에서 97만 5979명의 관중을 동원한 프로농구는 이번 주말 경기까지 올 시즌 평균관중(4377명)만 유치해도 1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된다. KBL이 정규리그 100만 관중을 달성한 것은 2004-2005시즌을 처음으로 2006-2007, 2007-2008, 2008-2009, 2010-2011, 2011-2012, 2012-2013 시즌까지 총 7회이며 올 시즌 8번째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종전 최소경기 100만 관중을 기록한 것은 2011-2012시즌 234경기였으며, 오는 주말 100만 관중을 넘어설 경우 역대 최소 경기(229경기 예상)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정규리그 223경기를 치른 현재, 각 구단의 관중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는 올 시즌 또한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며 관중 몰이에 성공해 현재 홈 21경기서 총 13만 1744명(평균 6274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101%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SK는 7시즌 연속 15만 관중 돌파도 가능하다. 2013-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김종규를 영입하며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창원 LG는 99% 좌석점유율과 함께 홈 23경기에서 12만 2335명(평균 5319명)을 동원해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울러 전주 KCC는 작년 대비(홈 23경기, 7만 40명)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8만 8748명, 26.7% 증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즌 막바지에 돌입한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가 종전 정규리그 최다관중 기록인 119만 525명을 넘어 최초로 정규리그 12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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