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공개 미지급 출연료, '그사세' 6억대 최고 기록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2.14 11: 21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공개한 미지급 출연료 문서에 따르면 영화 '화려한 휴가',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13일 연매협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방송된 '그들이 사는 세상'은 현재까지 총 6억 7927만원의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았다. 2007년 개봉한 영화 '화려한 휴가' 역시 4억 4000만원에 이르는 출연료가 미지급된 상황이다.
드라마에서는 '도망자 플랜비' 4억 6130만원, '더뮤지컬' 2억 8480만원, '돌아온 일지매' 2억 7320만원, '국가가 부른다' 2억 6410만원, '태양을 삼켜라' 1억 6265만 7948원, '2009 외인구단' 1억 2980만원 순으로 높았다.

영화는 '걸프렌즈' 2억 1500만원, '영화는 영화다' 1억 2000만원+전체 수익중 5%, '하녀' 1억 735만 1068원, '황해' 9500만원, '토끼와 리져드' 9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드라마 '7급 공무원'은 36만원으로 미지급 출연료가 가장 낮았다.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는 20만원이었다.
한편 연매협은 지난 13일 회원사를 상대로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의 미지급 출연료 현황을 공개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매협은 "최근에도 해결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문제가 반복되는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미지급 출연료’에 대하여 더 이상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좌시하지 않고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의결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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