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절차’ 윤석민, 피지컬 테스트 받는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2.14 12: 14

볼티모어와 계약상 합의에 이른 윤석민(28)이 운명의 하루를 맞이한다. 볼티모어의 피지컬 테스트를 받는다.
한 관계자는 “윤석민이 현지 시간으로 14일 볼티모어의 피지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3년 보장 575만 달러 가량, 인센티브 포함 3년 최대 1300만 달러에 볼티모어행을 결정지은 윤석민은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정식으로 볼티모어 입단이 발표될 전망이다.
볼티모어의 피지컬 테스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당장 올해만 해도 그랜트 발포어와 타일러 콜빈이 피지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견돼 계약이 백지화됐었다. 2년 전 2년 약 800만 달러에 계약한 와다 츠요시가 계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어 볼티모어로서도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윤석민 측에서 몸 상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볼티모어도 몇 차례 윤석민의 몸 상태를 관찰한 뒤 계약에 이른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시선이 우세하다. 피지컬 테스트 결과는 이르면 한국시간으로 15일 정도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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