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육중완이 도민준으로 깜짝 변신했다.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장미테리비' 녹화에서는 장미여관 멤버들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오열하는 에필로그를 패러디했다.
장미여관 멤버 모두 김수현과 같은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입고 촬영에 나선 가운데, 특히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헤어스타일의 소유자인 육중완이 앞머리를 붙이고 나타나자 제작진과 장미여관의 나머지 멤버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육중완은 가발 덕분에 풍성해진 머리숱으로 자신감에 찬 나머지 “김수현 별거 아니네!”라며 망언을 더해 주위를 당황케했다.
현장에 있던 장미테레비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앞머리를 붙였더니 의외로 잘 생겨져서 깜짝 놀랐지만, 정작 육중완 본인은 “조금 더 잘생겨지면 무엇 하냐”며 "헤어스타일 바꿨더니 아무도 못알아 본다"라고 한탄 아닌 한탄을 했다고.
이 외에도 장미여관 멤버들 모두 김수현의 오열연기에 도전하며, 베이스 윤장현은 전라도 사투리 버전의 김수현을 연기해 웃음을 주었으며, 장미여관 내 눈물의 아이콘인 보컬 강준우는 과감하고 리얼한 오열 연기를 보여줘 한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으며 스태프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17일 오후 6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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