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이보영 "첫 엄마 연기, 기다려왔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14 15: 05

배우 이보영이 SBS '신의 선물-14일'을 통해 전사가 된 강한 어머니를 연기한다.
이보영은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를 통해 미스터리 감성 스럴러 장르에 첫 도전한다.
극 중 그는 하나뿐인 딸을 지키기 위해 전사가 된 엄마 '김수현'이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입었다. 김수현은 훈남 변호사 남편에 귀엽고 착한 딸, 방송작가라는 전문직업까지 남부러울 것 없는 화려한 스펙의 주인공. 하지만 보물 같은 딸 샛별(김유빈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평화로웠던 삶의 균형을 잃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순간, ‘신의 선물’처럼 딸의 유괴 사건 발생 2주 전으로 타임워프하게 되고, 결국 의문의 납치범으로부터 딸을 지키고자 목숨을 내건 사투를 펼치는 모성애 강한 어머니다.

이보영의 첫 촬영은 지난 7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됐다. 유능한 시사프로그램 작가 역할답게 야상 등 활동적인 의상을 입고 첫 촬영에 임한 이보영은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던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후 "평소 장르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스릴러와 판타지적 느낌이 공존하는 '신의 선물-14일' 대본을 보는 순간,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연기하는 데다, 액션신도 많이 예정돼있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든든한 감독님과 작가님, 동료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의 선물-14일' 제작 관걔자는 “이보영은 흡인력 있는 감정연기와 진정성이 느껴지는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맡은 배역을 더욱 입체감 있게 만드는 살아 있는 배우다. 김수현 역을 통해 시청자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타이틀롤 역할을 톡톡히 해내리라 확신한다"라고 이보영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한편, '신의선물-14일'은  ‘일지매’를 집필한 최란 작가와 ‘바보엄마’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동훈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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