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씨름협회는 14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4년 추석장사씨름대회의 상주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승한 대한씨름협회장과 성백영 상주시장, 성석윤 대한씨름협회 사무국장, 상주시씨름협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개최되는 추석장사씨름대회는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도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5일간 상주에서 열리게 되었다. 또 대한씨름협회는 상주시체육회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조체제 아래 차질 없이 준비해 원활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박승한 대한씨름협회장은 "상주시에서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씨름협회도 노력할 것이며,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씨름의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상주시체육회를 이끌고 있는 성백영 상주시장은 "민족 고유의 전통스포츠 중 가장 인기 있고 권위 있는 추석장사씨름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시민과 출향인들에게 명절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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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씨름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