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김구라, 도대체 잘 하는게 뭐? '삼치' 등극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14 16: 03

방송인 김구라가 음치, 기계치, 요리치로 등극, 동생들의 잔소리를 들었다.
김구라는 14일 방송되는 MBC '사남일녀'를 통해 '야외 무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동생들은 아침 식사 후 "구라형 설거지 좀 하라 그래. 이 형 아무 소리 안 하면 아무것도 안 해"라는 말로 김구라를 공격했다. 이에 김구라는 "식사 후 한 숨 잘 계획이 있었지만 설거지를 하겠다"고 부엌으로 향해 웃음을 자아냈다.

싱크대 가득 쌓여있는 설거지거리에 당황한 김구라는 잠시 생각하더니 "음악 들으면서 기분 좋게 설거지 해야지"라며 특별한 노동요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따라 불렀지만 이상한 화음(?)을 넣어 ‘음치 인증’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가상 아빠를 모시고 나들이를 간 다랭이 마을에서 기계치 임을 인증했다. 엄마에게 보여줄 사진을 찍고, 이를 보기 위해 디지털 카메라를 받아 들었지만 작동법을 몰라 쩔쩔 맸던 것. 이에 이하늬는 "오빠, 도대체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노?"라고 잔소리를 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무엇이든 자신만한 모습을 보였던 맏이 김구라가 음치, 기계치, 요리치로 ‘삼치’에 등극 해 현장 곳곳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 특히 야외 무능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김구라는 동생들의 폭풍 잔소리 속에서 조금씩 진화(?)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번주에는 소치 올림픽 중계 여파로 30분 이른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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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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