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오는 4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지호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 촬영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남주와 선우선에 대해 “김남주 선배가 매력 있고 카리스마도 있어 이상형에 가깝다. 선우선을 처음 봤을 때는 ‘이렇게 생긴 배우도 있구나’ 싶었다. 그만큼 독특한 매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초기에는 선우선 씨가 동생인 줄 알고 말을 편하게 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나서 나보다 한 살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이후로는 사이가 어색해졌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앞서 14일 오전 오지호 소속사 해븐리스타컨텐츠 측은 "오지호가 교제 사실을 인정한 3세 연하의 일반인 은모 양과 오는 4월 12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결혼식은 화려함 보다는 인생의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두 사람의 바람으로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 간 열애를 지속했으며 최근 백년가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세 살 연하인 예비신부는 의류업계에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미모의 일반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또 최근 불거진 속도위반설에 대해서는 "지난번 두 사람의 열애보도가 나면서 결혼 준비가 빨라졌을 뿐,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오지호는 소속사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며 아껴줄 사람을 만나게 됐다. 서로 아끼고 이해하며 사랑으로 보듬어 줄 것을 감히 여러분 앞에 약속드린다.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오지호 김남주 이상형에 누리꾼들은 "오지호,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 좋아하는 구나", "오지호, 2세가 기대된다", "오지호, 예비신부에게 엄청 잘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지호는 현재 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처용'에 출연 중이며, 로맨틱코미디 영화 '발칙한 그녀, 까칠한 그놈'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