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화 구두' 감독 "한승연, 감수성·표현력 좋다" 칭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14 16: 16

SBS플러스 월화드라마 '여자만화 구두'의 안길호 감독이 걸그룹 카라 한승연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안길호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 볼룸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월화드라마 '여자만화 구두'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한승연의 경우 감수성이 매우 뛰어나고 워낙 표현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 자리에서 안 감독은 "(배우들에게)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기존의 캐릭터보다는 원작에서 보여준 풋풋함을 표현하기 위해 신선한 인물들을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홍종현은 오태수 역할이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정가은도 책 속의 인물과 가장 흡사하다. 윤종현은 표현력이 좋고, 첫사랑의 아픔을 잘 담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승연은 극 중 사랑스런 매력을 가졌지만 사랑에 서툰 연애초보 신지후 역을 맡았다.
한편 '여자만화 구두'는 사랑을 두려워하는 스물넷 여자 신지후(한승연 분)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스물여덟 남자 오태수(홍종현 분)의 달달하고 가슴 떨리는 사내 연애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한승연(카라), 홍종현, 정가은, 윤종훈이 출연하며 '옥탑방 왕세자'의 안길호 감독, '못난이 주의보'의 민연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 편당 10분씩 10부작으로 방송되며 오는 24일 첫 선을 보인다.
mewolong@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