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화 구두' 윤종훈 "한승연 상대역, 사심 섞어 연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14 16: 22

배우 윤종훈이 연기 호흡을 맞춘 걸그룹 카라 한승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종훈은 1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 볼룸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월화드라마 '여자만화 구두' 제작발표회에서 "카라 중 한승연을 제일 좋아했다"며 "사심과 연기를 같이 섞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즐겁고 행복하게 아름답게 작품한 것 같다.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며 웃어보였다.

또한 윤종훈은 "촬영장에서 '겨울왕국' 엘사로 불렸다"면서 "촬영장에 나타나기만 하면 눈이 와서 촬영이 불가능했다. 제작진 분들에게 죄송하고 하늘이 무심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윤종훈은 극 중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신지후(한승연 분)와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남자 최연호 역을 맡았다.
한편 '여자만화 구두'는 사랑을 두려워하는 스물넷 여자 신지후(한승연 분)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스물여덟 남자 오태수(홍종현 분)의 달달하고 가슴 떨리는 사내 연애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한승연(카라), 홍종현, 정가은, 윤종훈이 출연하며 '옥탑방 왕세자'의 안길호 감독, '못난이 주의보'의 민연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 편당 10분씩 10부작으로 방송되며 오는 24일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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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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