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화 구두' 홍종현 "한승연·정가은, 키스신 느낌 달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2.14 16: 34

배우 홍종현이 상대역 정가은, 한승연과의 키스신에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홍종현은 1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 볼룸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월화드라마 '여자만화 구두' 제작발표회에서 키스신에 대한 질문에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 정가은은 리드해주는 여자였고, 한승연의 경우 풋풋한 키스였다"고 말했다.
이에 정가은은 "돌려 말하는 거지만, 지후가 더 떨렸다는 것 같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가은은 "감독님이 키스신을 진하게 하자고 하셨다. 어떻게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홍종현은 극 중 사랑에 냉소적이지만 점점 신지후(한승연 분)에게 빠져드는 오태수 역을 맡았다.
한편 '여자만화 구두'는 사랑을 두려워하는 스물넷 여자 신지후(한승연 분)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스물여덟 남자 오태수(홍종현 분)의 달달하고 가슴 떨리는 사내 연애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한승연(카라), 홍종현, 정가은, 윤종훈이 출연하며 '옥탑방 왕세자'의 안길호 감독, '못난이 주의보'의 민연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 편당 10분씩 10부작으로 방송되며 오는 24일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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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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