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 김광식 감독 “사실기반 뒀지만 실존인물은 아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2.14 16: 37

영화 ‘찌라시’의 김광식 감독이 영화 제작과정을 설명했다.
김광식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찌라시’(감독 김광식)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내용은 팩트에 기반을 뒀지만 관계도는 실존 인물이 아니다”고 말했다.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취재를 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던 상황을 회상하며 “사설 정보맨들은 명예훼손의 문제 때문에 정체를 드러내지 않아 취재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업자를 만나고 직접 참여한 정보맨도 만나고 그분들로부터 사설 정보지가 만들어진 과정을 입수했다”며 “그것만 팩트에 기반을 두고 관계도는 실존 인물이나 우리사회의 비유로서 담아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찌라시’는 증권가 찌라시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소문의 제조와 유통, 정보의 생성과 소멸 등을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추격을 담아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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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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