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니슨 '논스톱' , 한국제품 제대로 홍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14 16: 45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고공액션 블록버스터 '논스톱'(감독: 자움 콜렛 세라)이 영화 곳곳에 숨어 있는 한국 관련 아이템들과 한국 상영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제작 된 한글 문자 메시지를 선보였다.
'논스톱'에는 LG와 삼성 휴대폰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20분 마다 테러협박 메시지를 보내오는 범인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문자 메시지밖에 없기에 영화에서 휴대폰이라는 아이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암 니슨과 줄리앤 무어가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의문의 휴대폰을 집어들 때, 낯익은 LG마크가 새겨진 휴대폰을 발견할 수 있는 것.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속에도 'MADE IN KOREA' 제품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친근감을 더한다. 더불어 끊임없이 동영상을 찍는 소년의 휴대폰은 다름 아닌 삼성 휴대폰이라는 사실도 흥미롭다. 곳곳에 숨어 있는 한국 제품을 찾아보는 쏠쏠한 재미는 영화를 감상하는 또 다른 매력이 되고 있다.
한편, 리암 니슨에게 문자메시지가 올 때마다 공중에 뜨는 메시지 창은 제작진이 특별히 한국 관객들을 위해 한글 자막으로 제작한 것임이 알려졌다.
항공 수사관 리암 니슨과 항공기 내 몸을 숨긴 테러범과 주고 받는 이 문자 메시지는 영화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끌고 가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뿐만 아니라 극에 스릴과 긴장감을 더해주는 매우 중요한 장치이다. 이 메시지 창에 한글을 바로 삽입해 마치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설정은 해외 제작사에서 직접 제안한 것이라는 전언.
또한 비행기가 흔들리면 문자메시지 창도 공중에서 흔들리고, 액정이 깨진 휴대폰의 메시지를 볼 땐 메시지창도 깨져서 나오는 등의 세부적인 설정 역시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자랑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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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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