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 박성웅 “악역 제의 또 받으면 더 독하게 할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2.14 16: 54

배우 박성웅이 영화 ‘찌라시’에서 독하고 악랄한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박성웅은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찌라시’(감독 김광식)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악역 제의를 또 받아도 더 독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극 중 박성웅은 세상은 99%의 조작으로 돌아간다고 믿는 해결사 차성주로 분한다. 어떠한 상황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서늘함과 냉정한 카리스마로 상대방을 얼어붙게 만든다. 맡은 일은 항상 완벽하고 깔끔하게 해내는 행동파로 여배우 찌라시의 배후를 파헤치는 우곤(김강우 분)을 위협하며 사건의 진실을 막기 위해 나선다.

영화에서 잔인한 방법으로 우곤을 위협, 영화 ‘신세계’에 이어 강한 인상을 남긴 박성웅은 “감독님이 로맨틱 코미디로 애프터서비스 해준다고 했다”며 웃었다.
한편 ‘찌라시’는 증권가 찌라시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소문의 제조와 유통, 정보의 생성과 소멸 등을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추격을 담아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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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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