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도 24일 음반 출시 미룰까 '가요계 촉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15 07: 07

걸그룹 2NE1이 당초 예정대로 24일 음반을 출시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동시 출격이 예정됐던 국내 대표 걸그룹 2NE1과 소녀시대의 맞대결 구도 때문이다.
14일 SM 엔터테인먼트 측이 뮤직비디오 사고로 인해 소녀시대의 컴백 일정을 갑작스럽게 약 2주 뒤로 연기하면서 가요계 사상 최대 이벤트로 성사 될 뻔한 국내 대표 걸그룹들의 대결이 사실상 다음 기회로 미뤄져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들의 대결은 가요계 안팎과 대중의 화제를 모으며 '겨울왕국' OST 등에 밀리던 가요계 체면을 단숨에 회복할 빅매치로 주목을 받던 중. 그렇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2NE1이 계획대로 예정됐던 24일 앨범을 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아지는 것. 만일 YG엔터테인먼트가 2NE1의 앨범 출시를 미루지 않는 한 소녀시대와 2NE1의 동시 격돌은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당초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의 신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19일 공개하고, 이어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선보인 후, 이어 24일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도 24일 2NE1의 새 앨범 음원공개를 발표함에 따라, 컴백 시기가 겹쳐지면서 자연스럽게 '소녀시대 vs 2NE1'의 맞대결 구도가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 13일 SM 엔터테인먼트 측이 뮤직비디오 후반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데이터가 파손되는 사고를 맞이하며 긴급대책 마련 회의에 돌입한 사실이 14일 전해졌고, 소녀시대 컴백연기 가능성이 대두되며 상황이 변했다. SM 측 관계자는 OSEN에 "데이터 복구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컴백 일정 부분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 음원이 당초 계획보다 2주가 밀리게 되면 2NE1의 음원 공개시기와 10일 정도 시간차가 생겨 사실상 정면대결이 성사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2NE1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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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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