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린 여자컬링 예선전 한국과 중국과의 경기,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김은지, 김지선, 신미성, 엄민지, 이슬비)은 지난 14일 새벽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 6 러시아전(세계랭킹 8위)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연패 뒤 귀중한 2승(2패)째를 기록하며 중국, 일본, 영국과 함께 공동 4위로 점프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 10개국이 풀리그로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팀만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국을 가린다.

첫 경기서 일본을 꺾은 뒤 스위스와 스웨덴에 내리 패하며 기세가 꺾인 한국은 이날 '맏언니' 신미성 대신 '막내' 엄민지를 이번 대회 처음으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