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철, 여유있게 GSL 코드S 16강 안착...6시즌 연속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2.14 20: 57

프로리그 결승전 패배의 여파는 없었다. 역시 스타2 군단의 심장 최강 저그 플레이어라는 명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철벽' 김민철(23, SK텔레콤)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6시즌 연속 GSL 코드S 16강에 안착했다.
김민철은 14일 서울 대치동 곰exp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2014 GSL 시즌1' 코드S 32강 D조 경기서 김정훈과 박남규를 모두 2-0으로 요리하면서 여유있게 조 1위를 차지했다. 이 승리로 김민철은 6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1차 목표인 8강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WCG 2013 그랜드파이널서 자신에게 패했던 신예 김정훈을 2-0으로 따돌리고 승자전에 오른 김민철은 프로토스에 맞서는 저그들의 해법을 정확하게 제시했다.

김민철이 꺼낸 답안은 바로 군단숙주. 군단의 심장서 저그 최강의 유닛으로 평가받는 군단숙주를 십분활용한 김민철은 승자전서도 2-0 완승을 거뒀다.
불리하게 끌려가던 경기도 군단숙주가 등장하면 분위기가 곧바로 뒤집혔다. 군단숙주는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하면서 분위기를 김민철쪽으로 기울게 했다.
1세트 '헤비테이션 스테이션' 2세트 '헤비레인'서 모두 김민철은 군단숙주로 박현우를 두들기면서 상대의 자원줄을 동시에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경기를 쉽게 마무리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