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문경은, "김선형은 팀의 활력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14 21: 11

"김선형은 팀의 활력소."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애런 헤인즈(34점, 8리바운드)와 최부경(16점, 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5-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과 함께 32승 13패로 모비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반을 마친 뒤 선발 5명에게 싫은 소리했다. 코트에서 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경기 주도권을 뺏기면 안됐다. 전반을 마치면서 10점차로 벌어지지 않아 다행이었다. 김선형이 들어 오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본인 뿐만 아니라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본인이 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팀의 활력소가 된 것 같다. 스타라는 것 보다는 우리팀 모두가 경기 때마다 코트 안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선수가 됐다"고 칭찬했다.
문경은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은 분명 반성을 해야 한다. 오늘과 같은 것은 분명 좋은 기회다. 조금 더 악착같이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이 좋아져야 한다. 시즌 막판이기 때문에 뒤를 볼 상황이 아니다. 무조건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1위로 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LG와 모비스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6라운드를 맞기 위해서 모든 전력을 투입했다. 무조건 1위로 시즌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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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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