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형에게 보내는 뭉클 메시지 “내 형이라 정말 감사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15 00: 18

‘나 혼자 산다’ 노홍철이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혼자남의 일상 속 도전 특집에는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형에게 보여주기 위해 스카이다이빙에 나선 노홍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재 캐나다에 있어서 자주 못 보는 형 노성철. 노홍철은 2007년 네팔에서 형이 보냈던 영상 편지를 되돌려보며 그리움을 달랬다. 이에 대해 노홍철은 “저희 형제가 독특해보일 수 있는데 연말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때 서로가 특별한 이벤트를 많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홍철은 “제가 몇 번 답장을 못해준 게 있는데 밀린 답장을 한 번에 하려고 한다”라며 스카이다이빙에 나섰다. 공포감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형에게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
두려움을 극복하고 헬기에서 뛰어내린 노홍철은 “정말 무서웠는데 이 아래를 내려다보니까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형한테 이걸 보여주고 싶었거든”이라며 카메라로 하늘에서 보이는 풍경을 열심히 담았다.
이어 노홍철은 “형 하늘에서 보니까 내 눈앞에 컸던 것도 아무 것도 아닌걸로 느껴져. 우리가 앞으로 살면서 힘든 일이 있어도 내려다보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으로 여유있게 편하게 즐기면서 살자. 형이 내 형인게 정말 감사하고 존경해. 사랑해”라는 영상편지를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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