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최서우·최흥철, 스키점프 라지힐 1R 진출 쾌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2.15 05: 11

‘스키점프의 간판’ 최서우(31, 하이원)와 최흥철(33)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싱글에서 예선을 통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서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러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벌어진 스키점프 남자싱글 라지힐 개인예선에서 117m를 뛰어 총점 97.7점을 기록하며 29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흥철 역시 116m를 날아 88.6점을 얻으며 37위에 오르며 최서우와 나란히 1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111m를 뛴 김현기(33, 하이원)는 80.3점으로 44위에 머물러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강칠구(30, 하이원) 역시 104.5m를 뛰면서 78.8점을 얻어 45위로 1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10일 열렸던 노멀힐 개인전에서 한국은 누구도 30위 안에 들지 못해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라지힐에서 4명 중 2명이 1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16일 새벽 2시 30분에 1라운드를 펼친다. 여기서 선전한다면 3시 30분에 결승라운드에 진출해 메달을 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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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 /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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