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19호골' PSG 9G 연속 무패, 발랑시엔 3-0 격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5 07: 5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리그 19호골과 더불어 파리생제르맹(PSG)가 리그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기록했다.
PSG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린 2013-2014 리그1 25라운드 발랑시엔과 홈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 9경기서 6승 3무를 기록한 PSG는 17승 7무 1패(승점 58)가 돼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AS 모나코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려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발랑시엔은 5승 6무 14패(승점 21)가 돼 강등권을 탈출하지 못했다.
전력의 차이만큼 PSG가 경기력에서 크게 앞섰다. PSG는 점유율 싸움에서 65-35로 크게 우위를 점한 가운데 슈팅 횟수에서도 20-10으로 발랑시엔을 압도했다.

포문은 에세키엘 라베찌가 열었다. 라베찌는 전반 18분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잡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발랑시엔의 골망을 흔들며 PSG의 기세를 끌어 올렸다.
라베찌의 바통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받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5분 요한 카바예의 도움을 받아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이 골로 리그 19호골을 성공시킨 이브라히모비치는 득점 랭킹 2위 알렉산드레 라카제트(리옹)과 격차를 5골로 늘렸다.
PSG의 공세를 이기지 못한 발랑시엔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포가 터진 후 불과 2분 뒤 개리 카젤마체르의 자책골이 나와 기세가 완전히 꺾여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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