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전사 B.A.P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로 컴백한 보이그룹 B.A.P(비에이피)는 3연속 빌보드앨범 차트 1위를 달성하며 해외무대를 석권한 데 이어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빛냈다.
B.A.P는 14일 방송된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관계자들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일부 멤버는 감격스러운 듯 눈시울을 붉혔다. 앙코르 무대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일렬로 무대에 자리, 팬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1004'는 하우스 비트의 어쿠스틱 댄스곡으로 이별한 연인을 천사에 빗대어 아픔과 슬픔,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는 곡이다.
이에 앞서 B.A.P는 최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Billboard World Albums Chart)에서 1위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매되어 통상 영어가 아닌 언어로 가창된 노래들을 대상으로 한 차트로, B.A.P는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원 샷(ONE SHOT)'과 세 번째 미니 앨범 '배드맨(BADMAN)' 모두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성숙한 남자의 분위기와 매력적인 기타 사운드, 그리고 여전히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컴백 신고식으로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B.A.P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10대는 물론 2~30대 여심까지 뒤흔들었다.
댄디함과 섹시함을 고루 어필하며 새로운 여심(女心) 공략 종결자, 상반기 최고의 보이 그룹으로 등극한 이들은 정규 앨범의 신곡들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들을 예고해 오는 3월 8일과 9일 예정된 단독 콘서트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B.A.P LIVE ON EARTH SEOUL 2014)'로도 그 기대와 열기를 이어왔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B.A.P의 첫 정규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는 발매와 동시 아이튠즈 톱100 앨범 차트(iTunes Top 100 Album Chart)에 44위로 진입한 데 이어 아이튠즈 스토어 탑10 힙합앨범 차트(iTunes Store Top 10 Hip-Hop Albums Chart)에서도 총 9개국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경쟁을 펼쳐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B.A.P는 지난 12일, MBC 뮤직의 음악 차트 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 타이틀곡 '1004(Angel)'로 1위에 해당하는 챔피언송에 등극했으며,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올해의 발견상과 월드 루키 부문을 동시 수상하는 겹경사로 화제를 모았다.
이 기세를 몰아 한터 앨범차트와 가온 소셜차트 1위를 석권하며 정상을 향한 질주를 펼치고 있는 B.A.P의 행보에도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B.A.P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4일 오전 10시 공식 팬카페( http://cafe.daum.net/TS-ASIAN )를 통해 특별한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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