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4일 남북한은 판문점서 진행된 2차 고위급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오는 20일~25일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신뢰의 첫 단추가 이산상봉이니 우선 남쪽을 믿고 행사를 그대로 진행하자고 북측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남북 대표단은 또 앞으로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을 하지 않고, 상호 관계의 발전을 위해 협의해가기로 합의했다.
김 수석대표는 이번 접촉 결과를 바탕으로 남북관계가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산상봉 예정대로 진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산상봉 예정대로 열린다니 다행이다" "이산상봉 예정대로, 이산가족들 가슴 무너질 뻔 했네" "이산상봉 예정대로, 대한민국 눈물의 바다 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