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개월만에 71% 하락... 도대체 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15 10: 12

15일 일본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302.00달러로 폭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최고점(1,038.16 달러)과 대비하면 3개월 만에 71%나 떨어진 것이다.
이는 온라인 암시장인 '실크로드 2'에서 270만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이 해킹으로 도난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처럼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는 현실 세계에서 유통되는 화폐와 달리 정부의 보증이 수반되지 않지만, 미국 달러나 유럽 유로 등 실제 화폐와 교환하는 환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익명성과 간편한 거래 방식 때문에 각종 범죄 거래와 불법 자금 세탁에 이용되고 있어 우려를 불러일으켜 왔다.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이미지가 손상된 상황. 따라서 '익명성 보장이 가능한 결제수단'이라는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폭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트코인 3개월만에 71% 하락, 얼마 안 갈 줄 알았다" "비트코인 3개월만에 71% 하락, 살아남기만 하면 다시 활성화 되지 않을까?" "비트코인 3개월만에 71% 하락, 불법루트로 쓰인 이상 어떻게 해서든 없애야 한다" "비트코인 3개월만에 71% 하락, 아직도 뭔지 잘 모르겠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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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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