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대박 신호탄을 쏜 '처용' 제작진이 오는 16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인 3화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직접 꼽으며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9일 1~2회 연속방송된 OCN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보는 형사-처용'(이하 '처용')은 시청률 3.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제작진은 3화 방송을 앞두고 "3화부터는 극의 캐릭터, 스토리라인 등이 더 탄탄하게 다져지며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3화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여고생 귀신 한나영, 하선우를 통해 본격 활약

지난 9일 전파를 탄 '처용' 첫 화에서 광역수사대를 떠도는 지박령 한나영(전효성 분)이 하선우(오지은 분)의 반지에 손을 대자, 나영의 영혼이 선우의 몸 속으로 들어가버리는 빙의 현상이 발생했다.
남다른 촉과 센스를 지녔지만, 광역수사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 한나영은 빙의를 적극 활용, 수사에 걸림돌이 생길 때 마다 이를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촉매제로 활약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오지커플'(오지호+오지은) 둘이 아닌, 한나영이 합류한 세 명의 합동 수사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 까칠한 상남자 윤처용과 하선우의 본격 케미
'오지커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유난히 하선우에게 까칠한 남자, 윤처용. 지난 주 방송 분에서 두 사람 사이에 과거 특별한 인연이 있었던 사실이 시사되며, 시청자들은 처용과 선우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다.
7년 전 수사 중 자신의 파트너를 불의의 사고로 잃어야 했던 처용의 트라우마와, 처용과 함께 수사 파트너로 의욕적으로 일 해보고 싶은 선우 사이에 조금씩 파트너십과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싹트며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운명적으로 엮여있는 세 주인공, 윤처용-하선우-한나영
오로지 하선우에게만 빙의 되는 한나영, 그리고 과거 가슴 아픈 사연을 공유하고 있는 듯 한 윤처용과 하선우. 이 세 사람 사이의 비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6일 방송하는 '처용' 3화에서는 이들의 관계에 대한 비밀도 조금씩 밝혀질 전망이다.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OCN 귀신보는 형사 '처용' 3화 '영혼의 메시지' 편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한편 '처용'은 '신의퀴즈', '뱀파이어 검사', 'TEN' 등 웰메이드 수사물 시리즈를 선보인 OCN이 2014년 새롭게 선보이는 오리지널 드라마. 2012년 OCN이 주최한 'OCN 오리지널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 '탐라 환상곡'을 기본 모티브로 기획-제작된 작품으로 여러 번의 각색 과정을 거쳐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거듭해 100%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태어나면서부터 영혼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윤처용이 미스터리한 괴담 속에 숨겨진 강력 미제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의 10부작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미제 사건의 피해자인 원혼이 남기는 데드 사인(Dead Sign)을 통해 괴담의 실체를 파헤치고 미궁에 빠진 범죄를 해결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박진감 넘치는 수사극에 원혼이라는 신비로운 소재를 더한 미스터리 수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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