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노마겟돈, 경제·공무 죄다 집어삼켜 피해 속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15 10: 50

미국 동부지역이 일명 '스노마겟돈'으로 불리는 어마어마한 양의 폭설로 또 다시 휴무에 들어갔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을 중심으로 동부 지역에 또다시 강력한 눈폭풍이 몰아쳐 연방정부가 3번째 휴무에 들어갔다.
동부 지역 눈폭풍은 이번이 5번째로, 북쪽 메인주에서 남쪽 조지아주까지 광범위하게 스노마겟돈의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워싱턴 시내 등 눈이 많은 곳들은 약 25cm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설로 13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일부 지역의 제설 장비 부족으로 인한 교통 마비, 조지아주의 수십만 가구 전기공급 중단, 미국 전역의 약 6500편의 항공편 취소 및 지연 등 스노마겟돈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
미국 언론들은 이번 눈폭풍을 지구의 종말을 의미하는 단어인 아마겟돈과 합성시켜서 스노마겟돈이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로 폭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기상당국은 앞으로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스노마겟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스노마겟돈, 어마어마하다" "미국 스노마겟돈,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일본도 난리다" "미국 스노마겟돈, 지구 전역에 아마겟돈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 "미국 스노마겟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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