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재앙 '스노마겟돈' 美 몸살… "남 일 아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2.15 11: 20

최근 강원도 일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미국도 눈폭풍이 엄습하면서 '스노마겟돈'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은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해 뉴욕, 뉴저지와 동북부 일대에 폭설과 한파가 강타했다.
미국  TV에서는 스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장면까지 나올 정도로 폭설로 인해 도시기능이 마비됐다.

이로인해 일부 연방정부가 제기능을 못하면서 정치수도 워싱턴과 경제수도 뉴욕이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이런 상황을 영화 '아마겟돈'에 빗대 '스노마겟돈'이라는 신조어로 설명하고 있다. 아마겟돈은 지구종말을 초래하는 대재앙을 뜻한다. 눈을 의미하는 스노우를 집어넣은 합성어이다.
미국이 스노마겟돈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래도 진짜 눈 때문에 종말이 오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보다는 강원도가 더 걱정이다. 남의 일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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