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김성주, 몸살에도 중계 투혼..“건강 안 좋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15 11: 08

방송인 김성주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전부터 몸살 기운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김성주는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갈라진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건강이 괜찮냐는 질문에 “사실 건강이 좋지 않다. 중계할 때부터 몸이 안 좋았다”고 운을 뗐다. 김성주는 인터뷰 중간에 갈라진 목소리로 인해 “물 좀 주실 수 있느냐”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는 “소치에 가기 전에 기존에 내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사전 녹화를 많이 했어야 했다”면서 “소치 도착 후 몸살 기운이 있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중계에 참여해서 굉장히 힘들었다. 첫 날 중계 후 쉬고 나서 다시 중계했을 때는 괜찮았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성주는 이날 귀국한 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녹화에 참여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오는 20일 열리는 김연아 선수의 중계를 위해 다시 소치로 출국한다.
김성주는 MBC 캐스터로서 이번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안정적이고 친근감 넘치는 중계를 하며 국민 캐스터라는 호평과 함께 시청률 1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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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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