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김성주 “송종국·안정환과 월드컵 중계, 정보 획득 도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15 11: 23

방송인 김성주가 오는 6월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송종국, 안정환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브라질 월드컵에서 두 사람과 중계를 하는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차범근 해설위원과 중계로 나서 뛰어난 진행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김성주는 “차범근 해설위원은 해설자로도 2002년 때부터 하셨기 때문에 베테랑이다”라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송종국, 안정환 씨와 호흡을 맞춘다. 사실 나보다 어린 축구 해설자와 중계를 하는 게 처음이라 낯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물론 두 사람의 장점도 있다”라면서 “사실 차범근 해설위원께는 섣불리 질문하는 게 어려운데 송종국 씨와 안정환 씨에게 편하게 축구에 대해 모르는 것을 질문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두 사람과 축구로 대화를 편하게 하면서 정보를 더 많이 얻어 중계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두 사람은 홍명보 감독과 같이 활동했던 선수들이다. 그래서 홍 감독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는데 있어서 더 많은 정확성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이날 귀국한 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녹화에 참여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오는 20일 열리는 김연아 선수의 중계를 위해 다시 소치로 출국한다.
김성주는 MBC 캐스터로서 이번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안정적이고 친근감 넘치는 중계를 하며 국민 캐스터라는 호평과 함께 시청률 1위를 이끌었다.
jmpyo@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