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아르투로 비달(27, 유벤투스)을 영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중원 보강을 위해 비달의 영입을 꾀한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라디오 프로그램 '토크스포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비달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비달의 영입을 노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비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사비 알론소와 재계약을 맺으며 중원의 전력 이탈을 막았다. 하지만 알론소의 나이가 33세인 만큼 장기적인 대안이 필요한 상황.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의 대체자로 비달을 점찍었다.

하지만 경쟁자가 있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중원 보강을 위해 비달을 점찍어뒀다. 게다가 비달의 현 소속팀 유벤투스도 비달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체결해 2017년까지 비달을 묶어 놓았다.
맨유와 영입 경쟁, 그리고 비달과 유벤투스의 긴 잔여계약에 따라 비달의 몸값은 크게 오를 수밖에 없게 됐다. '토크스포트'에 따르면 비달의 이적료는 현재 4000만 파운드(약 708억 원)가 책정돼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비달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거액의 지출을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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