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형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감동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 이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형에게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보여주기 위한 것. 평소 겁 많기로 소문난 노홍철이지만 용감하게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의 형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출연한 바 있는 노성철 씨. 당시 노홍철 못지 않은 독특하면서도 유쾌한 캐릭터로 화제가 됐다.

이날 노홍철은 “저희 형제가 독특해보일 수 있는데 연말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때 서로가 특별한 이벤트를 많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무서웠는데 이 아래를 내려다보니까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형한테 이걸 보여주고 싶었거든”이라며 카메라로 하늘에서 보이는 풍경을 열심히 담았다.
노홍철은 “형, 하늘에서 보니까 내 눈앞에 컸던 것도 아무 것도 아닌걸로 느껴져. 우리가 앞으로 살면서 힘든 일이 있어도 내려다보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으로 여유있게 편하게 즐기면서 살자. 형이 내 형인게 정말 감사하고 존경해. 사랑해”라는 영상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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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