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중계 후보 강호동에게 움츠러들지 말고 말을 많이 하라고 조언했다.
김성주는 15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원래 친한 사이라서, 강호동 씨가 중계를 앞두고 걱정하며 나에게 조언을 구해서 ‘움츠리지 말고 말을 많이 하라’고 조언을 했다"고 대답했다.
이날 김성주는 바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 아빠 어디가'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며, 오는 18일 다시 러시아 소치로 돌아가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중계한다.

김성주는 “소치 현장은 전쟁터처럼 정신없다”며 “김연아 선수 경기같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껴서, 무리한 일정이더라도 다시 소치를 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MBC와 저의 중계를 생각보다도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국민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 남은 경기 일정도 많이 시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오는 19일과 20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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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