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올해 1차 우선지명 신인 임병욱(19)이 청백전 3안타로 눈도장을 찍었다.
임병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청팀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홍팀이 5-2로 이겼으나 이날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한 임병욱의 맹활약은 코칭스태프를 웃게 했다.
마운드에서는 나이트와 밴 헤켄이 각팀 선발 투수로 나와 각각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청팀은 송신영(1이닝 무실점), 마정길(2이닝 1실점), 박성훈(2이닝 무실점), 김영민(2이닝 1실점)이 이어던졌고, 홍팀은 이정훈(2이닝 무실점), 김병현(1이닝 무실점), 이상민(2이닝 1자책), 조상우(2이닝 3실점)가 나왔다.

넥센은 16일 하루 더 청백전을 실시한 뒤 19일 한국으로 돌아와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캠프를 떠난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