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김진 감독, “김종규 무리시킬 필요 없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2.15 16: 57

5연승을 달린 창원 LG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정조준했다.
LG는 1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홈팀 인천 전자랜드를 91-79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LG(32승 14패)는 공동선두 SK와 모비스(32승 13패)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21점을 넣은 유병훈 등 김종규가 아닌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을 해줘서 이겼기 때문이다. 2쿼터 발목을 가볍게 접지른 김종규는 더 이상 코트에서 볼 수 없었다.

5연승 소감에 김진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초반 상대에게 오펜스 리바운드를 허용했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보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겨서 좋은 경기를 했다”며 기뻐했다. 현실로 다가온 정규리그 우승가능성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결정될 것이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나중에 따라온다”면서 말을 아꼈다.
2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데이본 제퍼슨은 수훈갑이었다. 다만 제퍼슨은 심판판정에 짜증을 부리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당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더블팀 등 잔손질이 들어오면서 파울성에 대해 본인이 느끼는 것이 있었다. 앞으로도 많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시키겠다. 충분히 많이 적응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일 격전을 치른 LG는 주축 김종규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을 준 것을 다행으로 삼고 있다. 김진 감독은 “(김종규가) 물론 뛸 수 있지만 굳이 안 뛰어도 됐다. 무리시킬 필요가 없었다. (문)태종이, (김)영환이, (기)승호가 충분히 잘 메워줬다. 상대 포지션이 언더사이즈에 외곽능력이 있어서 (김종규를) 무리시키지 않았다. 종규를 쉬게 할 수 있어 소득”이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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